‘킬미, 힐미’ 지성이 아찔한 액션투혼을 발휘했다.

1일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측은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재벌 3세 차도현 역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감행한 배우 지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극 중 지성은 한 사람 몸에 무려 7명의 서로 다른 인격이 동거하는 파격적인 캐릭터로 활약, 안방극장에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에서 지성은 로프에 발목이 감긴 채 공중에서 거꾸로 물구나무를 당하는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해있다. 또한 매달린 지성의 머리 바로 아래는 물이 찰랑찰랑하게 담긴 플라스틱 통이 대기하고 있어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드라마에서 남부럽지 않은 재벌 3세인 지성에게 왜 이런 험악한 일이 벌어졌는지, 지성이 위험에서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지성이 ‘물구나무 물고문’을 당한 장면은 지난해 12월26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한 폐 공장에서 촬영됐다. 계속해서 동선이 큰 액션 장면들만을 소화했던 상황이라 체력 소모가 심했을텐데도 불구하고 지성은 12시간 넘는 촬영에도 전혀 힘든 기색 없이 생생한 에너지를 유지했다.

VS>> 월화를 책임질 남자는? 킬미, 힐미 지성 (사진=팬 엔터테인먼트)

그런가하면 ‘물구나무 물고문’ 장면에서 지성은 능수능란한 연기로 신속한 촬영을 이끌었다. 세팅이 마무리 된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촬영에 돌입, 단 한번에 ‘무결점 OK컷’을 완성시켰던 것. 10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동안 거꾸로 매달린 상태에서 섬세한 표정 연기까지 완벽하게 해낸 지성의 내공에 스태프들은 극찬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에 팬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성이 워낙 탄탄한 연기 기본기를 갖추고 있는 배우인 만큼 7중 인격 캐릭터와 그에 따라 벌어지는 뜻밖의 상황들을 무리 없이 소화해내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드라마에서 차차 드러날 여러 인격을 통해 다양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지성의 활약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성이 출연하는 ‘킬미, 힐미’는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는 재벌 3세와 정신과 의사가 빚어내는 짜릿한 힐링 로맨스로 오는 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