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가 촬영장에서 남다른 애주가의 면모를 뽐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타엔과의 인터뷰에서 수애는 촬영 현장에서 술을 마셨던 기억을 회상했다.

앞서 오달수는 “영화 ‘국가대표2’ 촬영 현장에서 수애와 아침에 촬영이 끝나고 나면 함께 앉아서 술을 한 잔씩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수애는 “(오)달수 오빠와 술을 마시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그 자리가 즐거웠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들과 이렇게 술을 마셨던 게 영화 ‘감기’를 촬영할 때부터 였다”면서 “그때 촬영 끝나고 나서 바람이 불고, 선선한 아침 공기와 맥주의 조화를 잊을 수 없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당시 장혁 오빠와 (유)해진 오빠랑 셋이 술 마시면서 많은 걸 배우기도 했고, 동료애를 많이 느꼈다”며 “전에는 멜로 장르를 자주 해와서 함께 있어도 긴장하곤 했는데 그런 걸 내려놓은 게 ‘감기’ 때 부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가슴 뛰는 도전을 그린 감동 드라마로 오는 10일 개봉한다.

VS>> 월화를 책임질 남자는? 수애 (사진=이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