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이 ‘삼시세끼’로 큰 사랑을 받게 된 비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타엔과의 인터뷰에서 차승원은 tvN ‘삼시세끼’를 언급했다.

앞서 차승원은 ‘삼시세끼’에 출연, 소탈한 모습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집안일까지 척척 잘해내면서 ‘차줌마’라는 별명을 얻는 등 대중과 한층 더 가까워졌다.

이와 관련 차승원은 “역시나 그냥 하는 게 좋은 것 같다. 큰 의미를 두고 할 경우 안 되면 실망만 크지 않나. 그래서 편하게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줬는데 크게 사랑해주신 것 같다”고 인기 비결을 공개했다.

이어 연기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보다는 마음 편히 놓고 하는 편이라면서 “그냥 하는 게 좋다. 내비게이션처럼 연기를 하면 목적지에 안 닿으면 어떻게 가겠나. 여러 가지 길을 생각하면서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차승원은 “그렇다고 설렁설렁한다는 게 아니라 마음가짐을 그렇게 하면 결과도 좋더라. ‘과정도 즐거웠던 것 같다’가 되어야지 무의식적으로 ‘과정이 좋았으니 결과도 좋아야지’라고 생각을 하면 안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VS>> 월화를 책임질 남자는? 차승원 (사진=이승현 기자)

그러면서 “뭔가를 특별히, 정확히 계획하지말자 주의다. 물론 하루하루 계획해서 열심히 사는 건 좋지만, 내가 어떤 사람으로 나아가야겠다면서 먼 미래의 계획을 너무 앞서 세우면 오히려 지키기 힘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승원이 ‘대동여지도’를 탄생시킨 지도꾼 ‘김정호’로 열연한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