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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사진=방송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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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는 조현재이 한은정을 의심했다.
8일 밤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연출 박경렬)에서는 정수진(한은정)이 강찬기(조현재)에게 지은한(남상미)이 기억이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이날 정수진은 강찬기에게 "사모님이 지하에 있는 방에 가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와인 병까지 던졌다"고 얘기했고 강찬기와 정수진은 지은한이 있는 방으로 갔다.
지은한은 방에 들어온 정수진의 뺨을 때리며 "내가 당신이 갖고 놀아도 되는 장난감으로 보이냐"며 "음악을 이렇게 틀어놓고 날 여기로 부른 이유가 뭐냐. 파티 준비로 바쁜 거 알면서 불렀냐"고 비난했다.
이에 정수진은 "전 부른 적이 없다"며 억울해했지만 지은한은 "내가 아직 우울증에 빠져있는 지은한으로 보이냐. 응당의 대가를 꼭 치르게 할 거라"고 경고하고 방을 빠져나갔다.
지은한의 기억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고 생각한 강찬기는 "음악 좀 틀어놓는다고 기억이 돌아오겠냐"며 정수진을 비난했다.
이후 강찬기는 황급히 길을 나서는 정수진을 발견했고 이에 정수진은 "급한 볼일이 있다"고 둘러댔다. 그러나 강찬기가 그의 가방을 뒤져 휴대폰을 발견했다.
정수진은 "확실하진 않지만, 찾으시는 휴대폰 같다. 패턴이 걸려 있어서 전문가에게 가려고 했다"며 변명했다. 이에 강찬기는 "나한테 말도 없이 왜 그랬냐"고 화를 냈고, 정수진이 불안감을 느꼈다.
강찬기는 지은한에게 "패턴을 풀어라"라고 지시했다. 지은한은 "내 것이 아니라"고 했지만 강찬기는 "저번에 했던 걸 그대로 해보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비밀번호는 풀 수 없었다.
이를 보던 정수진은 "이거 어쩌면 찾던 게 아닐 수 있다"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그는 "사모님이 와인 창고에서 주웠다는 휴대폰 번호 알고 있다. 지금 전화해서 울리면 그게 맞는 거고, 아니면 사모님이 바꿨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수진은 확신에 차 해당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전화가 울렸고, 강찬기는 "덕분에 확인까지 마쳤다. 오늘은 편안히 잘 수 있겠다"며 안도했다. 정수진은 지은한을 노려봤다.
정수진은 휴대폰을 부수려는 강찬기에게 "이거 다 계략이다. 지은한 기억 다 돌아왔다. 제발 내 말 좀 믿어라"며 하소연했다.
